나폴레옹과 음모, 배신

2021. 10. 18. 16:19카테고리 없음

나폴레옹과 음모, 배신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고 외치며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던 '나폴레옹'은 말년에 대서양의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부검을 맡은 의사 소견은 이렇다. "위에 구멍이 뚫려 있고 초기 암도 발견됐다. 하지만 이것이 최종적 사인은 아니다." 이 때문에 나폴레옹 암살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스웨덴의 한 의사는 50여 년 전 맹독성 약물인 '비소' 중독 가설을 주장했다. 나폴레옹 측근 일기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말년에 위염 구역질 현기증 오한 등 전형적인 만성 비소 중독 증상을 보였다. 나폴레옹이 죽은 다음날 자른 머리카락을 입수해 감정한 결과 일반인 평균치의 13배가 넘는 비소가 검출됐다. 범인으로 나폴레옹 심복 몬트론 장군이 지목된다. 오클랜드에 있는 '아트 플러스 오브젝트' 경매소는 지난 1821년 5월 유배 중인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나폴레옹이 숨진 직후 잘라낸 머리카락 뭉치와 숨진 뒤 침상 위에 누워 있는 나폴레옹의 모습을 그린 그림 등 나폴레옹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물건들이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경매소의 헤이미시 코니는 해외에 있는 6명이 전화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등록절차를 마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머리카락의 낙찰 가격은 15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부쳐지는 나폴레옹 물품들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으나 나폴레옹이 유배생활을 하다 숨질 당시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영국군 선임 장교로 근무했던 덴질 이버슨 후손들이 보관해온 것이다. 이날 경매 물건에는 이버슨의 개인 일기도 포함돼 있는데 나폴레옹 물품들이 뉴질랜드에 들어오게 된 경위는 이버슨의 장남 프레데릭이 뉴질랜드로 이주하면서 갖고 와 후손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나폴레옹 반대파에 가까운 인물이었지만 워털루 전투 직후 갑자기 나폴레옹을 수행하겠다며 세인트 헬레나 섬에 동행했다. 몬 트론의 아내 알 비느가 나폴레옹과 사이에서 딸까지 낳는 등 몬 트론은 나폴레옹을 좋아할 수 없었다. 일본 스타강사이자 역사 전문가인 저자는 세계사를 이같이 '배신'과 '음모'라는 관점으로 고찰한다. 역사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한 사건과 사고에 제기되는 각종 음모론들을 추적했다. 이 책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 △카이사르 암살 △로마 대화재 △고대 중국 '여씨의 난'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고대부터 현대, 동서양을 넘나들 정도로 스케일이 남다르다.

 

그래서 현재 나포레옹은 많은 이들로 부터 관심과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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